◇ 김현정> 오늘 다룰 사건 참 오랜만에 다시 듣는 이름이네요. 개구리 소년 사망 미스터리. 대구에서 발생한 그 유명한 미제 사건. 왜 다시 가져오신 거죠?
◆ 손수호> 그동안 탐정 시간에 여러 미제 사건을 다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사건이 아닐까 생각이 되고요. 사실 준비한 구조가 있는데 왜 가져왔냐고 여쭤보시니까 약간 헝클어지긴 했습니다. (웃음) 91년 3월 26일에 대구 성서 초등학교 다니던 다섯 아이가 뒷산에 도롱뇽 알 찾으러 갔다가 실종이 됐거든요. 당시에 대대적으로 수사했지만 성과가 없었고 10년 동안 실종 상태였습니다. 지금 화면에 전단이 나오죠. 워낙 감쪽같이 사라졌기 때문에 당시에 온갖 유언비어가 떠도는 그런 상황이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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