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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탐정 손수호]115봉지 코카인 삼킨 밀수범, 기내식에서 걸렸다

몸으로 마약밀수하는 ‘보디패커’ 늘어나 
뱃속 마약봉지 터질까 기내식 안 먹기도 
시신·머리카락·카드 틈새… 수법 진화 중 
한국 마약청정국 아니다, 경각심 가져야 

■ 방송 : CBS 라디오 <김현정의 뉴스쇼> FM 98.1 (07:20~09:00) 
■ 진행 : 김현정 앵커 
■ 대담 : 손수호 (법무법인 지혁 대표 변호사) 
 
탐정의 눈으로 사건을 들여다봅니다. 탐정 손수호. 손수호 변호사 어서 오세요. 오늘 다룰 사건, 마약 얘기라고요. 
◆ 손수호> 그렇습니다. 기상천외하고 황당한 마약 밀수 사건들입니다. 
◇ 김현정> 마약 밀수 사건. 왜 오늘 이 주제를 가져오셨을까요. 
◆ 손수호> 바로 이틀 전이죠. 지난 일요일, 6월 26일이 UN이 지정한 <세계마약 퇴치의 날>이었습니다. 마약을 근절하기 위해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자는 의미를 가진 날이죠.